주 3회 운항…국내 LCC 중 두번째

<사진=이스타항공>
<사진=이스타항공>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신규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10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새벽 2시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ZE992)은 현지시간 새벽 2시 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5시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을 두 번째로 취항하게 됐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관광 수요창출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블라디보스톡은 평균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면서도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4월부터 10월까지 선선한 날씨와 함께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 독수리전망대 등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최근 TV프로그램에서도 소개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하여 5월 22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가이벤트를 통해 탑승기간 6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의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 항공권을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 9만9천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톡 신규취항으로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권이 한층 확장될 전망”이라며 “이스타항공과 함께 유럽문화와 아시아문화가 공존하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시작으로 부산-블라디보스톡 노선도 올 하반기 신규취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