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UBS자산운용>
<사진=하나UBS자산운용>

[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한반도 평화기류 정착과 남북 경제협력 확대로 더 큰 대한민국에 주목하는 '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협소한 내수 시장 규모, 수출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 낮은 배당률,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으로 선진국 및 이머징 시장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편,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완화는 만성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관심을 점차 고조시키고 있다.

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 펀드는 한반도의 평화기류 속에서 공동 번영을 꿈꾸는 신경제공동체 시대를 맞아 저평가된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주가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고 정세변화에 따라 국면별 수혜업종 및 업종별 대표주를 발굴해 초과 성과를 추구하며 실적개선이 두드러지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완화와 더불어 수혜를 받을 산업과 기업 중심의 재평가(Re-rating)에 주력한다.

김현기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한반도에 평화기류가 정착돼 만성적인 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남북경제협력 확대로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 펀드는 여러 우호적인 여건 속에서 다양한 투자기회가 있는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을 내다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하나UBS 그레이터코리아 펀드는 지난 1999년에 설정된 하나UBS FirstClass에이스 펀드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출시한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KRX)300지수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에 연 1.45%, C클래스는 2.28%이며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

상품 가입은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영업점 및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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