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출범식에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 파트리샤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오른쪽 첫 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생명>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출범식에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 파트리샤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오른쪽 첫 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생명>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프레보아생명과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출범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7월 1조1천억동(한화 약 5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의 지분매매계약 체결을 한 바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 현지 생명보험업계 10위 규모 회사로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최근 4년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보험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 베트남 대형은행 중 하나인 NCB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는 등 총 7개 은행과 연계한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하고 있어 자국 경제성장에 비례해 특화된 성장동력을 갖춘 것으로 사측은 분석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은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국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우량자산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베트남 투자청(SCIC), 베트남 최대 운용사인 비나 캐피탈(Vina Capital)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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