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백문일 KB국민카드 상무(왼쪽)가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에게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1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백문일 KB국민카드 상무(왼쪽)가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에게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카드가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서울, 대전, 울산, 안양, 목포 등 5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200여 명의 자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성과 이주 여성들의 수요를 고려해 관광통역· 헤어 등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과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 과정, 한식·떡집·도시락 등 창업 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지역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자립 지원 효과가 높아 올해는 대상 지역과 인원을 크게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 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이들이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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