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104억…전년비 73% 감소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5천55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3.1% 감소한 146억을 기록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알림톡, 캐시프렌즈, 오토뷰 등 카카오 서비스 기반 광고 매출 성장과 신규 광고 플랫폼 도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천546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와 카카오M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1천263억원이다.

기타 부문 매출은 선물하기, 카카오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천152억원이다.

카카오는 AI(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키즈 맞춤형 콘텐츠를 추가하고 하반기 중에는 국내 유수의 파트너사들과의 손잡고 스마트카, 스마트 홈, IoT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도 신규 광고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신규 광고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