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I저축은행>
<사진=SBI저축은행>

[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최근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8일 기준 2.57%(36개월)인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3%대의 정기예금을 출시하면서 예수금을 모으기 위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The-K저축은행은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 선생님과 대학교 교수님을 대상으로 36개월 가입 시 최대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e-쌤 플러스 정기예금Ⅱ’를 판매한다.

‘e-쌤 플러스 정기예금Ⅱ’는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판매 시기는 5월 15일부터 31일까지다. 150억 한도로 판매돼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가입기간에 따라 현재 정기예금 약정 금리에 최대 0.4 ~ 0.45%포인트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정기예금 특판의 가입기간은 12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이고 12개월 이상은 2.75%, 24개월 이상 2.85%, 36개월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앱 ‘SB톡톡’을 이용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전자금융서비스 가입 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도 최고 3.1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SBI스페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SBI스페셜 정기예금’의 상품 가입기간은 3년이고 기본이율은 3.0%다.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1%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중도해지를 해도 가입 당시의 12개월 정기예금의 정상이자를 받는다.

12개월 이후 중도해지해도 2.6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SBI스페셜 정기예금’은 SBI저축은행 전국 지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후 금융사들이 수신 금리 인상과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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