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NH투자증권은 변동성지수(VIX) 선물 상장지수채권(ETN)인 ‘QV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VIX S/T 선물 상장지수채권(ETN)’을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QV S&P500 VIX S/T 선물 ETN은 국내 시장 최초로 증권시장의 대표 내재 변동성 지수인 미국 S&P500 지수의 내재변동성을 기반으로 하는 VIX선물을 추종해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2019년 5월 9일이며 발행가는 2만원이다. 기초지수는 S&P 다우 존스에서 산출하는 VIX선물지수(S&P500 VIX Short-term futures ER 인덱스)다. ETN 가격은 이 기초지수의 1배수를 따라 정해진다.

VIX는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옵션의 내재변동성에 의거해 산출되는 변동성지수이다.

VIX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고 S&P500 지수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오를 때 함께 상승한다. 반대로 금융시장이 안정적일 경우 S&P500 지수옵션 내재변동성은 점차 감소하고 VIX도 함께 하락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들은 금융시장 내 불안정성에 대한 척도로 금융시장의 거시적인 흐름을 판별하기 위한 보조지표로 VIX를 활용하고 있다.

QV S&P500 VIX S/T 선물 ETN의 기초지수인 ‘S&P500 VIX Short-Term futures ER 인덱스’는 변동성지수 선물 근월물과 차근월물의 매수를 기초로 산정되는 기초지수다.

변동성지수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돼 있는 해외 선물의 매수 포지션에 투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