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전국 7개 공역서 드론 테스트 가능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에서 감독하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은 국토부가 무인비행장치의 안전증진·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공역에서 비가시권, 야간, 고고도 등 다양한 비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추진된 실증사업이다.

앞서 3월 LG유플러스는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중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민생순찰, 농작물 모니터링 기반의 농약살포 분야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국토부가 지정한 공역인 강원 영월, 대구 달성, 전남 고흥, 전북 전주, 경남 고성, 부산 영도, 충북 보은 등 전국 7곳에서 자유롭게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과 파트너사의 드론기체와 연동해 총 3개의 사업분야에 필요한 솔루션을 확대한다.

한화정밀기계, 샘코, 제이와이시스템, 프리뉴 등 4개 파트너사는 국토조사와 민생순찰 분야에서 미아, 실종자, 범죄자 등을 찾기 위한 실시간 영상전송과 시설물 점검을 위한 클라우드 영상 저장 기술을 테스트한다.

LG유플러스는 관제시스템 추가 기능, 기체 안전 솔루션 기술검증, 3D 맵 작성, LTE전파특성 연구 등 자체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드론 상용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 임무용 드론 기체, 솔루션 상용화와 이를 바탕으로 드론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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