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창립 77주년 기념식서 중기 비전 선포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홀딩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77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홀딩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일동제약이 매출 1조원·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를 중기 경영목표로 선포했다.

일동제약그룹은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창립 77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동시에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7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 위대한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창립기념식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미”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일동제약은 또 이어진 비전선포식에서 중기 경영 목표로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천603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또 혁신적인 R&D를 실현하고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며 소비자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선포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은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형상화함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혁신방안들을 제시한 것”이라며 “특히 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가치와 품질, 브랜드를 모두 담았다”고 강조했다.

윤웅섭 사장은 이어 “비전에 나타난 4개의 구절은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인 동시에 상호보완적이며 선순환적 관계를 이루는 핵심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의 새로운 행동지침이자 목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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