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VIP그룹과 공동투자 협약 체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트리(Tri Ramadi) VIP그룹 회장이 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호텔 연회장에서 사우마타 프리미어(SAUMATA Premier) 공동주택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트리(Tri Ramadi) VIP그룹 회장이 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호텔 연회장에서 사우마타 프리미어(SAUMATA Premier) 공동주택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호텔 연회장에서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그룹과 인도네시아 사우마타 프리미어(SAUMATA Premier) 공동주택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카르타 서부 알람수트라(Alam Sutera)에 지하 1층~지상 39층 2개동 502가구 규모로 공동주택 사우마타 프리미어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동주택 분양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1억달러(약 1천70억원)로 예상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VIP그룹은 자카르타와 수도권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다. 고급 아파트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VIP그룹은 롯데건설의 복합개발 사업 노하우와 유명 브랜드 유치 능력을 높이 평가해 공동사업에 뛰어들었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을 거점 국가로 선정하고 해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진출의 기반을 다진 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사업을 준비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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