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주총…7월 1일 분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사한다.

SK케미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백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회사의 사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잠정 결정됐다.

이번 분사는 물적 분할이다.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SK케미칼이 이 회사의 주식 100%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극대화 목적”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했다. 사업회사의 전문성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 책임경영 확대 등의 목적이다.

이번 백신사업부문 분사도 이 같은 맥락에서 결정된 것이다.

백신사업부문은 다음달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분할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혁신기술 기반의 백신 개발을 지속 추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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