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 높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50억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해 자본잠식 등 불안요소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2일 밝혔다.

50억 규모로 진행된 유상증자는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과 게임 사업, 신규 사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진행돼 지금까지의 불안 요소를 일시에 해소했다.

약 120억원 수준의 자금이 확보된 현재는 자본잠식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관리종목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관리종목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경영 효율화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IP(지식재산권)게임 확보를 준비 중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작년 저조했던 사업성과가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관리종목 편입과 투자주의 환기종목지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며 “이번 50억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탈피가 확실시되고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유치가 가능해져 게임 사업과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2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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