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받은 영화가 영어 교재로…‘나만의 영상’ 주목

‘상황대화’ 학습 중 Listen/Speak 단계. <사진=오잉글리시 앱 캡쳐 이미지>
‘상황대화’ 학습 중 Listen/Speak 단계. <사진=오잉글리시 앱 캡쳐 이미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빛소프트의 영어 트레이닝 프로그램 ‘오잉글리시’의 다양한 기능이 주목 받고 있다.

오잉글리시는 기존의 문법과 듣기 위주의 강의식 영어와는 달리 실제 듣고 말하며 영어를 트레이닝하는 학습법을 내세운 영어 회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PC, 모바일 등 기기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영어 훈련을 할 수 있고 음성판정 시스템, 실감나는 그래픽,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반복학습 훈련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오잉글리시 메인화면에는 ‘어휘학습’, ‘패턴학습’, ‘필수표현’, ‘상황대화’, ‘나만의 영상’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가 있다.

이 중 상황대화 카테고리는 푸드코트, 마트, 카페 등 다양한 상황을 실제처럼 연출해 제공하는 콘텐츠다.

전체내용을 먼저 들려주며 각 문장을 듣고 이어폰 마이크를 활용해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말하면서 이용자가 스스로 자연스럽게 발음을 교정하게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바로바로 A+부터 F까지 점수를 매겨 차별력을 둔다.

'나만의 영상'기능 중 녹음된 목소리를 듣는 장면.<사진=오잉글리시 캡쳐 이미지>
'나만의 영상'기능 중 녹음된 목소리를 듣는 장면.<사진=오잉글리시 캡쳐 이미지>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하는 나만의 영상 기능도 있다. 음성채팅으로 실시간으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어 특허 출원한 서비스다.

나만의 영상은 이용자들의 PC나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영화나 미드를 자동으로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바꿔준다.

우선 모바일이나 PC기기에 저장된 콘텐츠 중 맘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부터 하면 된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시 오잉글리시 홈화면에서 나만의 영상 메뉴를 클릭 후 왕좌의 게임을 불러오면 된다.

불러오자마자 왕좌의 게임 한편이 대사 5개 단위로 자동 소분되어 총 117개의 에피소드가 생성된다.

소분된 영상을 클릭하면 5개 대사가 나오는 동안의 영상을 풀로 보여준다. 그 후 대사 한문장씩을 듣고 따라하기를 자동으로 반복할 수 있도록 제공해 영어회화 학습을 할 수 있고 직접 말하고 난 뒤 바로 녹음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해 발음과 억양 교정도 가능하다.

반복 횟수를 미리 설정 해두면 영상 하나가 다 끝날 때까지 클릭 한번 하지 않고 훈련할 수 있어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나만의 영상은 자발적으로 공부에 몰입할 수 있으며 보유한 콘텐츠를 잉글리시 앱에 불러오기만 하면 돼 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앞서 오잉글리시 모바일 앱은 구글플레이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오잉글리시의 학습법에 대한 호평과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는 후기들이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보내주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 및 혜택 제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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