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전시회·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모바일 2D 횡스크롤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기아'.<사진=넥슨>
모바일 2D 횡스크롤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기아'.<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이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에서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NDC)를 24일 개최했다.

NDC는 26일까지 진행되며 106개의 강연이 열린다. 올해는 인공지능(AI)기술 분야의 강연과 최근 신작 게임들의 노하우 공유 등이 주제다.

엔씨소프트와 블루홀,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업체와 텐센트, 스퀘어에닉스, 아크시스템웍스 등 글로벌 게임업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데이터분석과 서비스운영,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팅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한다.

넥슨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인기 있던 모바일게임 액스(AxE)와 야생의 땅: 듀랑고, 열혈강호M 등 신작 프로젝트의 개발자등 실무 담당자들이 포스트모템(사후 분석,post-mortem) 강연과 디자인·웹프로그래밍 등 직무분야에 대한 강연 등에 다수 참여한다.

NDC 기간 사옥 1~2층에서 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야외 음악공연현업 프로그래머들의 지략을 겨루는 ‘AI챌린지’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넥슨은 이 날 모바일 신작 ‘마기아’의 게임정보도 최초 공개했다.

마기아는 모바일 2D 횡스크롤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지난해 ‘프로젝트 D’라는 명칭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모바일 횡스크롤 2D 액션, 정말 안될까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개발사인 슈퍼애시드 이정훈 개발PD가 판타지 세계관에 기초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게임 원화와 스크린샷, 콘솔 게임 특유의 감성을 살린 스토리 진행 등 게임 세부 정보를 소개했다.

이정훈 PD는 “마기아는 매력적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2D 횡스크롤 액션 RPG 장르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였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과도한 유행 쫓기와 경쟁에 몰두하는 것은 참신한 즐거움을 제공해야 하는 본연의 가치를 잃고 정체기를 맞게 한다”며 “마리오 시리즈, 마인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 시대를 풍미한 게임과 같이 혁신과 아이디어로 무장해야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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