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불닭볶음면’ 성공으로 판매실적 호조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한 172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올랐다.

월매출 기준으로도 지난 3월 466억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 실적 호조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신제품의 성공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출시 한 달 만에 1천100만개를 돌파하며 3월말까지 총 3천60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출시한 ‘짜장불닭볶음면’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에만 약 420만개가 판매되었고 지난 20일까지 약 850만개가 팔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국내 라면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신제품의 성공이 지난 1분기 실적호조로 이어갔다”며 “2분기 역시 ‘중화비빔면’ 등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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