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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알뜰한 카드 포인트 활용법 ‘A to Z’최근 5년 포인트 소멸금액, 6천776억원에 달해
포인트 사용 활성화 정책으로 사용처 대폭 확대
안소윤 기자  |  asy262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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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3  13: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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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카드 포인트 사용 활성화 정책으로 결제비율 제한 폐지, 현금인출 가능. 전월실적 대비 높아진 적립 한도 등 실용성이 확대되면서 ‘포인트 적립’을 특화한 신용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카드업계가 포인트 사용 독려에 소극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여신전문금융법 개정에 의한 소멸 포인트 기부 의무화에 따라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 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카드 포인트 100% 활용법’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주]
 

   
▲ 삼성카드 앱(APP)에서 제공하는 카드 이용분석 서비스(왼쪽)와 현대카드 앱을 이용해 누적 포인트를 확인하는 모습.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포인트 적립률을 높일 수 있고 나아가 적립된 포인트의 활용도나 할인혜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나 할인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먼저 자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소비자는 해외가맹점 이용 시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주거나 항공마일리지 혜택을 많이 주는 카드를 선택하면 유용하다.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자신의 주이용 카드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카드대금 명세서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카드사 앱(APP)을 이용하면 분야별로 정리된 카드 사용내용을 볼 수 있으며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또 평소 본인이 카드 포인트 이용에 관심이 적은 편이라면 되도록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를 발급 받거나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가 1~2가지에 집중된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포인트·할인혜택 이용조건 숙지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적립처 및 사용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상품안내장이나 카드사 홈페이지, APP 등을 통해 포인트 이용조건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카드사들이 포인트나 할인혜택 이용에 여러 조건을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실적 산정 시 제외대상’ 또는 ‘포인트 적립 제외대상’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할인 받은 해당 매출 건 전체에 대해 전월 실적에서 제외하는 경우 할인혜택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며 대학등록금, 무이자 할부,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많다.

조건 충족 어려울 땐 ‘가족카드’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이 각각 다른 카드를 이용할 경우 전월실적 등 이용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에는 ‘가족카드’ 제도를 활용해 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이용조건 충족이 용이해져 보다 높은 등급(수준)의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족 간 카드 이용실적이 합산되지 않는 카드상품이 있으며 본인 신용을 나누게 된다는 점에서 카드한도가 부족해 질 수 있다는 점, 본인이 가족회원의 카드사용액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점, 본인 카드가 정지될 경우 가족카드도 사용이 정지된다는 점 등 카드를 신청하기 전 가족카드의 단점을 유의해야 한다.

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은 통상 5년으로 해당 기간이 경과할 경우 해당 포인트가 적립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최근 5년간 신용카드 포인트 소멸금액이 6천776억원에 달한다.

   
▲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제공 홈페이지.

잔여 포인트 수시 확인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라 카드사는 포인트가 소멸되기 6개월 전부터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매월 안내하고 있지만, 소비자 스스로 잔여 포인트를 수시로 확인하고 소멸되기 전에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남아 있는 카드 포인트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들어가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코너를 클릭하거나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또 특정 카드사에 여러 개의 카드가 있어 그 중 일부를 해지할 경우에도 잔여 포인트가 유지된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

세금부터 기부까지…다양한 사용처

카드 포인트는 각종 상품 구매는 물론 교통카드 충전, 금융상품 가입, 국세납부, 사회기부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편이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각종 생활용품을 구매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 주유소, 영화관, 놀이공원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인지를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또 카드 포인트를 정기예금이나 펀드로 옮기거나 대출이자 납입, 보험료 납입 등 금융상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로 세금납부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낼 수 있는 세금은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모든 국세 세목에 대해 적용되며 현재는 납부한도에 대한 제한 역시 없다. 카드 포인트를 세금납부에 사용하려면 국세 신용카드 납부 전용사이트 ‘카드로택스’로 접속해서 신용카드 별 포인트를 확인한 뒤 결제하면 포인트가 해당 금액만큼 자동적으로 차감된다.

‘실용성 甲’ 포인트 특화카드 인기몰이

카드 포인트의 실용성이 확대되면서 ‘포인트 적립’을 특화한 신용카드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9월 선보인 ‘Deep Dream(딥 드림)’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를 기본으로 적립해 준다. 여기에 고객이 자주 찾는 할인점, 편의점, 커피, 영화, 이동통신 등 5개 업종에서는 적립률을 2.1%로 높였으며 그 달에 사용이 가장 많은 업종에서는 최대 3.5%까지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 주는 게 특징이다.

이 카드는 출시 3개월만인 지난해 12월 50만장 발급을 넘어선데 이어 출시 5개월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카드의 ‘Liiv Mate(리브 메이트) 포인트 적립형’도 인기다.

이 카드는 국내 가맹점 모든 곳에서 전월이용 실적 조건 및 적립한도 제한 없이 0.7%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전월 30만원 이상을 이용할 경우에는 다양한 생활 업종에서 1.3%의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또 해외 가맹점 또는 해외 직구 이용 금액의 2%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한다.

젊은 층 사이에선 우리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카드의정석 POINT’가 화제다.

‘카드의정석 POINT’는 모든 업종에서 0.8%를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용 시 한도제한 없이 마음껏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통신·대중교통·전기차충전은 5%, 커피·영화 3%, 백화점·대형할인점·온라인쇼핑·주유·해외매출은 1% 등 10개 특별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최대 5%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 카드를 등록 결제를 하면 3% 추가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최대 6%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유용했던 신용카드 혜택으로 ‘포인트 적립’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카드사별 가장 인기가 좋았던 상품들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특화로 한 카드가 많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렴한 연회비와 낮은 조건(전월실적)에도 높은 적립률과 확대된 실용성으로 포인트 적립형 카드가 ‘알고보면 쏠쏠한 상품’으로 열풍이 거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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