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화 음료 출시 기념, 식물 가이드북 제작 지원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제주 특화 음료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환경과 관광자원 보호를 위한 기금 5천만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7일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와 ‘제주 카페 라떼’를 출시했다.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와 제주 카페 라떼는 제주도의 맑고 상쾌한 느낌를 연상시키는 단일 원산지 케냐 원두를 사용하여 만든 커피로 제주도 한정음료이다.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는 강렬한 상쾌함이 느껴지는 첫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끝 맛이 특징이며, 제주 카페 라떼는 제주 감귤 풍미로 상쾌하고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

제주 특화 음료 판매로 조성될 5천만원 기금은 제주올레에 전달돼 제주의 풍부한 식물 자원을 소개하는 가이드북 제작으로 쓰일 예정이다.

제주는 난대성 식물의 북방한계식물과 한대성 식물의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식물자원이 풍부하다. 스타벅스와 제주올레는 이러한 제주의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제주의 식물을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제주올레 식물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제주 도민들에게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특화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뷰와 파트너 설문을 통한 빅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과 상품군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파악해왔으며 이를 접목한 음료와 푸드, MD상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현재 ‘스타벅스 오메기 라떼’, ‘우도 땅콩 라떼’, ‘제주 호지샷 라떼’ 등 제주 특화 음료 10종과 ‘당근 현무암 케이크’, ‘한라산 치즈볼케이노’ 등 제주 특화 푸드 15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타벅스 매장 밖에서도 제주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상품 출시에 대한 고객 요청에 따라 제주 특화 MD를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2012년 첫 번째 제주 지역 매장인 스타벅스 신제주점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제주도 내 16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제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2008년부터 제주올레와 연계하여 환경 기금 지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참여하여 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2015년에는 올레 청년 캠프를 후원한 바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특산물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벅스의 다양한 제품과 상품이 고객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금 조성은 고객의 사랑을 제주도 환경과 관광자원 보호를 위해 돌려드리는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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