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점, 내년 15개점 이상 오픈 목표"

ABC키즈마트 잠실 롯데월드몰점 매장. <사진=ABC마트>
ABC키즈마트 잠실 롯데월드몰점 매장. <사진=ABC마트>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ABC마트가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단독키즈 매장 ‘ABC키즈마트’를 잠실 롯데월드몰에 19일 새롭게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키즈 시장 진출에 나선다.

낮아지는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각 가정에 한명뿐인 아이를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등 8명의 지갑이 열린다는 ‘에잇포켓’ 현상으로 인해 키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ABC마트는 단독 키즈 매장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ABC마트만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ABC키즈마트 잠실롯데월드몰점은 키즈&맘(kids& Mom) 콘셉트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슈즈를 제안한다. 매장 곳곳에 재미 요소를 추가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0~10세까지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크록스, 반스 등 글로벌 브랜드 및 자사 브랜드 호킨스의 아동화 라인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오즈키즈, 꼬무신 등의 키즈 전문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신발부터, 모자, 가방, 양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이 준비돼 있다.

이번 1호 매장을 시작으로  ABC키즈마트는 복합 쇼핑몰 및 백화점 중심으로 올해 안에 3개점, 내년에는 15개점 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론칭 첫 시즌에는 신발 중심으로 전개하지만 순차적으로 가방, 용품 등의 카테고리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키즈 시장을 공략하고자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단독 키즈매장을 최초 론칭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신발’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셉트의 채널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