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기기용량 64GB·256GB

17일 출시하는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 레드(RED)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사진=SK텔레콤>
17일 출시하는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 레드(RED)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가 17일부터 아이폰8과 아이폰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이폰8과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앞면은 블랙, 뒷면은 레드 컬러로 이뤄졌다.

무선 충전 기능과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는 다양한 조명을 활용하는 인물 사진 모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기의 용량은 64GB, 256GB 2가지다.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은 아이폰8 시리즈와 동일하다.

가격은 아이폰8레드 64GB는 94만6천원, 256GB는 114만2천900원, 아이폰8플러스레드 64GB 107만6천900원, 256GB 128만3천700원이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레드의 수익 중 일부는 글로벌 에이즈(HIV) 퇴치 기금 ‘레드(RED)’로 바로 전달돼 검사, 상담, 치료,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임산부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전이되지 못하도록 근절하는 데 중점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KT 고객은 KT샵에서 아이폰8 레드 케이스, 무선충전패드,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주문 당일 단말을 받는 ‘바로배송’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U+Shop’의 7% 추가할인을 통해 업계 최대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데이터 스페셜A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 25% 할인으로 월 4만9천418원을, ‘U+ Shop’ 추가 할인까지 적용하면 월 4만4천806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기를 모은 아이폰7 레드 에디션에 이어 아이폰8도 레드 색상을 선보여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권을 넓히고자 했다”라며 “특히 앞뒤로 블랙과 레드의 조화를 보여주는 아이폰8 레드는 앞면이 화이트였던 아이폰7 보다 마니아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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