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넥슨·액토즈…동남아·남미 등서 열어

'펜타스톰 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모집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펜타스톰 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모집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게임업체들이 e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넷마블은 '펜타스톰 월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팀을 15일까지 모집 중이다. 선발전은 21일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1차 조별 토너먼트 후 8강부터 2차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펜타스톰 월드컵은 텐센트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로 올 여름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에는 한국과 전 세계에서 선발된 팀들이 참가한다. 한국을 포함해 태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통합), 북미, 남미, 유럽 등 총 9개 지역 및 권역에서 대표팀 선발을 위한 예선이 치뤄질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3장을 포함해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넥슨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e스포츠 리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이하 DPL 2018 SPRING)’을 내달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넥슨아레나에서 개최한다. 개인전 ‘DPL: P(PvP)’와 팀전 ‘DPL: E(PvE)’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DPL: P는 자신이 보유한 세 개의 캐릭터로 팀을 생성해 대결하는 ‘총력전’ 모드로 진행된다. 본선에 오른 16명의 선수가 A, B조로 나뉘어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내달 4일 결승전에서는 7판 4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DPL: E는 4인 1팀을 구성해 ‘DPL 루크 모드’를 가장 빠른 시간 내 완료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상·하위·중간순위전을 거쳐 결승전에서 최종 네 팀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서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와 중국에서 e스포츠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는 중국 시나그룹으로부터 e스포츠 사업 독점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곳으로 최근 베이징에서 '웨이보 e스포츠 클럽'을 창단했다.

양사는 중국 지역에서의 ‘WEGL e스포츠 대회’ 개최와 중계, 홍보, e스포츠 프로게임단 창단 , e스포츠 선수·게임단을 포함한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e스포츠 산업과 e스포츠 관련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 육성이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게임단 ‘액토즈 스타즈’도 운영한다. e스포츠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와 액토즈 스타즈 ‘레드’ 두 팀이다. 2일 개막한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리그(APL) 시즌1' 출전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프로게임단 운영과 중국 사업 등 올해에는 국내외에서 e스포츠 사업 관련 굵직한 소식을 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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