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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중국 겨냥 스타 마케팅 ‘눈길’한한령 해빙무드에 한류스타 앞세워 중국 재공략
박수민 기자  |  obogp@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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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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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모델 송혜교, LG생활건강 후 모델 이영애, 제이준코스메틱 모델 박해진.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화장품업계의 스타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한류스타 모델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한·중 관계 개선 조짐에 국내 화장품업체의 한류스타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LG생활건강 브랜드 후는 2006년부터 배우 이영애를 앞세운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애는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우아한 아름다움과 세련된 품격으로 10여년동안 모델로 활약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브랜드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영애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2009년 매출 1천억원, 2013년 2천억원, 2014년 4천억원, 2015년 8천억원, 2016년 1조2천억원, 지난해에는 1조4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해 말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기용하고 스타 마케팅에 동참했다.

설화수는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제품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취지에서 무(無)모델 전략을 고수해왔으나 지난해 LG생활건강이 스타 마케팅을 통해 좋은 실적을 거두자 전략을 바꿨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작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최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의 공식 홍보대사로 참석하는 등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로 꼽히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달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설린 라인 론칭을 소개하는 공식 행사에서 설화수 모델로서 처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설화수의 모델로서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사드 보복에도 중국에서 강세를 보인 제이준코스메틱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배우 박해진을 기용하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박해진을 모델로 기용해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한 결과 브랜드 인기와 매출 모두 크게 늘었다.

박해진은 지난달 제이준 마스크팩 공장 신축을 기념해 중국 왕홍(중국 온라인 유명인사) 300여 명을 초대한 행사에 참석하는 등 브랜드 모델로서 활약 중에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스타 마케팅은 해외시장에 한국 브랜드를 알리기 좋은 전략"이라며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활동에 발맞춰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강화될 전망"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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