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여행 기회 제공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희망여행 아트투어’ 행사장에서 첼리스트 배범준 군과 경남 유일의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이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희망여행 아트투어’ 행사장에서 첼리스트 배범준 군과 경남 유일의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이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하나투어는 ‘희망여행 아트투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간 대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행 소외 계층에게 여행을 통해 예술 활동과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나투어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이번 아트투어는 하나투어 주최, 하나투어문화재단 주관, 공유 기부 플랫폼인 쉐어앤케어와 사단법인 희망 이룸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희망여행 아트투어는 발달 장애를 극복한 첼리스트 배범준 군과 경남 유일의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이룸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대만 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총 28명의 참가자는 대만의 유명관광지를 차례로 탐방했다. 황금박물관, 101 타워, 스펀 등 타이페이의 대표 관광지에서 문화를 체험했으며 예류 해양지질공원과 화련의 태로각 협곡 등지에서 자연을 체험했다.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는 “장애를 뛰어넘은 감동적인 콘서트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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