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선거방송 시스템 구축

지난 2월 중구 퇴계로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 출범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케이블TV협회>
지난 2월 중구 퇴계로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6.13 지방선거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 출범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케이블TV협회>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지역민들의 참여를 위해 케이블 TV가 앞장서고 있다.

KCTV제주방송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책임질 수 있는 선거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제주 지역 가장 대표적인 일간지 ‘제주일보’, 인터넷 신문 ‘제주의 소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3사가 함께 대담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심도 있는 후보자 토론을 통해 지역 시청자들이 각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작년 말부터는 개표방송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개표방송 시스템 개발에 나섰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실시간으로 개표 상황 데이터를 제공받는 첨단 개표방송 시스템구축을 마쳤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 전역 43개 읍면동의 득표율을 보여줄 계획이다.

CJ헬로는 올 2월부터 ‘선거방송 준비기획단’을 운영 중이다.

이달 말부터는 지역채널 25번에서 뉴스 내 데일리 코너 ‘선택 6.13 지역이 희망이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후보자 동향, 판세 분석, 공약 비교와 심층적인 후보자 인터뷰도 다룬다.

기존 지역채널 프로그램 ‘이슈토크’를 선거기획 방송으로 전환해 지역 전문가들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 당일엔 후보 밀착취재, 선거 유세 등 특집보도가 방송되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터뷰 대상을 다각화한다.

티브로드는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해 취재기자 교육을 진행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협약을 통해 지역민이 믿고 볼 수 있는 선거방송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중구 퇴계로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6.13 지방선거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도 출범했다.

유권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지역 현안을 직접 묻는 ‘릴레이 인터뷰’와 ‘풀뿌리 공약, 제안합니다’, ‘유권자 토론회’ 등을 제작해 이달부터 방송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동네민주주의 딜라이브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법정선거방송과 지역민주주의 확산·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청자 참여 활동을 진행한다.

선거 당일엔 단계별 선거방송 운영 매뉴얼을 통해 선거, 후보자 정보 등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청년기자단 등 SNS를 통해서도 시청자의 선거 방송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현대HCN도 공정한 선거 방송을 준비 하고 있다.

현대HCN은 유권자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 후보자들의 토론 방송을 추진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등에서 주관하는 지역별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중계해 지역 시청자들이 구체적인 선거 공약이나 후보자의 인물상을 따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613인의 지방선거 메시지(가칭)’를 특별 섹션으로 구성해 후보자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지역에 필요한 공약 등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며 시청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CMB는 지방선거 당일 개표방송에 SNS를 활용해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 개표 생방송을 진행하고 CMB광주의 경우 지역연고팀 프로야구 홈경기와 함께 이원으로 개표 생방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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