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사무공간 효율성 인정받아

미국 노스다코다주 비즈마크에 있는 두산밥캣 R&D센터(액셀러레이션센터).
미국 노스다코다주 비즈마크에 있는 두산밥캣 R&D센터(액셀러레이션센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다코다주 비즈마크에 있는 R&D센터(액셀러레이션센터)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건물인증(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LEED)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녹색 건물 인증제도다. 건물의 친환경 디자인과 혁신성, 실내 환경 품질 등 건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엄격하게 평가 받아 부여된다.

두산밥캣 액셀러레이션센터는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저공해 자동차 전용 주차 시설과 원격 오피스 구축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사무공간 조성을 위해 꾸준히 시설 투자를 해온 결과”라며 “이러한 환경 친화적 노력이 북미 소형 건설기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5년 북미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R&D 거점 확보를 위해 2천800만달러를 투자해 액셀러레이션센터를 설립했다.

또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해 2014년 체코 도브리스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열고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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