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DC 코믹스 제쳐…해외 성장세 지속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레진코믹스는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를 제치고 1분기 미국 구글플레이(인앱결제 기준) 만화 카테고리 최고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웹툰 수출로 미국 시장에서 마블과 DC를 포함해 일본 최고 만화잡지인 소년점프를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만화 카테고리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레진코믹스가 처음이다.

레진코믹스는 작년 한국웹툰 최초로 해외수출 1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 1분기 미국 구글플레이에서 마블을 꺾으며 해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앞서 레진코믹스는 미국에서 작년 한국웹툰 수출로 66억원의 결제액을 기록해 전년비 755% 증가했다.

레진코믹스는 드라마나 액션 장르, 판타지·브로맨스·SF 등 다양한 장르의 좋은 콘텐츠를 한국·미국 문화 전담팀에서 영어 콘텐츠로 제작해 서비스 중이다.

또 오프라인에서는 북미 최대 만화축제인 ‘애니메 엑스포’ 등에 참가해 현지팬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미국 구글플레이에서 레진코믹스가 마블과 DC를 제치고 만화부문 최고매출 1위를 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과 고용창출’로 한국 웹툰산업의 미래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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