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동국대 약대와 신약 개발 추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일동제약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과 힘을 합쳐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에서 동국대 의약품종합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산학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부사장)과 천문우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문우 소장은 “신약 개발 전문인력과 학술정보 교류,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산학 협력 관계를 두텁게 하고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구 부사장은 “신약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라며 “동국대 약학대학의 뛰어난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는 질병 타깃 발굴과 유효물질 도출, 약물 송달체·제형 고안 등 신약 개발과 관련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일동제약은 조속한 시일 내에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와 함께 혁신신약 후보물질 도출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