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수도권서 10만명 규모로 진행

<사진=CJ CGV>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CJ CGV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와 손잡고 노년층 초대 시사회 ‘나눔 컬처 위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CJ CGV는 노년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영화 관람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도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18 기업연계형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CJ CGV, 한국노인인력개발원, NEW가 협력해 노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인 영화 관람 행사를 기획했다.

나눔 컬처 위크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마련한 문화 나눔 행사다.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NEW가 배급하는 2018년 개봉작 중 총 5편의 영화를 선정해 대규모 초대 시사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의 첫번째 나눔 컬처 위크는 이번달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57개 CGV에서 진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협력기관 등을 통해 약 2만4천명의 관객을 초청한다.

나눔 컬처 위크의 시작을 알릴 상영작은 ‘바람 바람 바람’이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눈을 뜬 매제 ‘봉수’(신하균), SNS에 빠져있는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그리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정성필 CJ CGV 사업본부장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영화 관람 등 문화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나눔 컬처 위크’를 확대하고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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