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 6개월간 서비스 데이터 무료

SK텔레콤 관계자가 2일 출시한 AR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관계자가 2일 출시한 AR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AR(증강현실)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콜라(callar)’를 2일 출시한다. ‘T전화’ 앱을 통해 모든 통신사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콜라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AR 기술이 적용된 35가지의 꾸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연인이 영상통화를 할 때 ‘인형’ 테마를 적용하면 통화화면의 배경이 인형으로 가득한 상자로 변한다.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의 얼굴을 곰돌이 인형에 합성할 수도 있다.

콜라는 얼굴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본인의 얼굴에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할 수 있으며 눈 크기, 턱 선, 피부 톤을 조정할 수 있다.

콜라는 HD급 화질의 영상통화를 제공해 기존에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영상통화에 비해 해상도가 약 4배 높아 더욱 선명한 통화를 즐길 수 있다.

또 상대방 얼굴이 화면 전체에 나오고 본인의 얼굴은 상단에 작게 나타나는 기존의 통화 방식 외에 다양한 통화화면 배치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상대방 얼굴이 나타나는 화면과 본인의 얼굴이 나타나는 화면을 반반씩 나눌 수 있으며 화면의 배치도 상하,좌우,사선으로 선택할 수 있다. 통화 중 화면 하단의 원형 버튼을 짧게 터치하면 사진으로, 길게 터치하면 Gif 파일로 저장된다.

콜라 이용 시 기존 영상통화 제공량이 차감되는 대신 1분 통화 시 약 10MB 데이터가 소진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이용자는 콜라 서비스를 2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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