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군 다양…다음달까지 진행

카카오 경력직 모집 채용 공고 이미지.<사진=카카오>
카카오 경력직 모집 채용 공고 이미지.<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와 카카오, 라인플러스 등 IT업계들이 상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분주하다.

KT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한다.

KT 채용은 R&D 채용분야 확대와 우수 인재를 뽑는 지역쿼터제 시행, KT스타오디션을 통한 열린 채용 ,채용전환형 인턴십 운영이 특징이다.

KT스타오디션은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3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스타오디션을 실시한다. KT스타오디션 접수는 20일부터 23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또 이번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도 운영한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 중 역량 있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제도로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방식이다.

KT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음달 4일까지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 분야는 서버(JAVA, C·C++), 안드로이드, iOS, 웹프론트, 하둡 에코 등 개발 관련 전 부문으로 채용 대상 인원은 유동적이다.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에서 필수 경력 사항과 프로젝트 수행이력, 자기소개 등 세가지로 한정된 필수 입력사항을 기재하면 된다. 출신학교 정보와 자격증, 어학정보 등은 선택 입력이다.

기업과 유관 단체 근무 경험이 없더라도 지원 분야 관련 석박사 학위가 있거나 연구개발 이력이 있으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지원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고 이 과정을 통과하면 1,2차 면접을 거쳐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철학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능력 있는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는 개발 (블록체인, 핀테크 웹서비스등)과 디자인, 기획 (투자·대출 플랫폼 기획 등) 부문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부문별 지원 자격은 상이하나 지원 직무와 관련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수다.

최종 합격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 오피스 팀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글로벌 조직의 수평적 구조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업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사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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