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비즈니스 리더 사내이사 선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사진=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이버 창업주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9년만에 이사회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해진 GIO는 작년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고, 올해 19년만에 사내이사도 사임했다.

네이버는 23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서비스 총괄을 맡았던 최인혁 비즈니스 리더를 사내이사직로 선임했다.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이후 개발경영진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운영, 비즈니스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은 후 네이버 이사회는 변대규 의장과 사내이사로 한성숙 대표, 최인혁 리더, 사외이사로 김수욱 교수,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교수, 이인무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AI(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 웨이브, 프렌즈에 통화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정관상 사업목적에 ‘별정통신사업’도 추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별정 통신 사업 목적 추가는 당사 기술 플랫폼의 핵심인AI 플랫폼 클로바에 음성 통화 기능 탑재를 위한 것”이라며 “법령에 따라 표기를 해야하는 것으로 이외의 다른 목적은 없기 때문에 통신사업 진출로 보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구글 유투브에 맞서 동영상 투자도 강화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동영상과 관련해서 쥬니버의 키즈 영상 확보, 뮤직 영상, 지식 쪽의 하우투 영상 확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며 “올해 동영상 관련 투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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