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상대 전적 비교’·‘TV로 크게 보기’

21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LG트윈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앱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21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LG트윈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앱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3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 영상 ‘포지션별 영상’과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투수와 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상대 전적 비교’, U+프로야구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포지션별 영상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시청자는 독점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어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 장면까지 볼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될 때까지 2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다른 중계 서비스와 달리 경기 중과 경기 종료 후 즉시 주요 장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또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를 구성해 경기 전 팀간 전적을 비교하고 지금 대결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도 야구 관람이 가능하다.

별도의 설정 변경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되어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LG G6·V30·V30S과 갤럭시S8·노트8·S9 6종과 셋톱박스를 지속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앱을 별도 탑재하여 스마트폰 연결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진화할 예정이다.

이상민 FC부문장 전무는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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