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쿠션’ 활용 메이크업 제안···65개 국내 디자이너 쇼 선보여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에서 모델이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백스테이지에서 모델이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2018년도 F/W(가을·겨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19일 개막했다.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2015년 10월부터 진행된 총 6번의 서울패션위크에서 공식 후원사로서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총괄해왔다.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65개가 참여한다. 헤라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시그니처 제품 '블랙쿠션'을 활용한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며 2018 F/W 시즌 트렌드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이세형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이번 2018년도 F/W는 내추럴한 피부 메이크업에 눈과 입 중 한 곳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눈매를 크게 보이도록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울트라 바이올렛 등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한 립 메이크업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선보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벨(A.BELL) 패션쇼. <사진=박수민 기자>
20일 오전 선보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에이벨(A.BELL) 패션쇼. <사진=박수민 기자>

이번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BAROQUE(바로크)', 'A.BELL(에이벨)', 'BEYOND CLOSET(비욘드 클로젯)' 등 65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진행하는 패션쇼를 통해 F/W 트렌드를 앞서 만나볼 수 있다.

DDP 중앙광장에는 헤라 체험형 외부 부스가 마련돼 패션쇼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안승준, 정혁 등 국내 톱 모델의 게릴라 데이트가 진행되며 부스 방문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델이 직접 메이크업을 제공하기도 한다.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F/W 신제품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셀럽(유명인사)부터 일반인까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 온 이모 양(18)은 "좋아하는 브랜드의 쇼를 직접 볼 수 있어 매 시즌마다 헤라 서울패션위크를 찾는다"고 말했다.

서울시 신당동에 사는 김모 양(19)은 “F/W 트렌드, 제품 디테일 등을 패션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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