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이상호 크레도웨이 대표이사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18 박람회'에서 키오스크 시연회에 참석해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캐피탈>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이상호 크레도웨이 대표이사가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18 박람회'에서 키오스크 시연회에 참석해 키오스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캐피탈>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캐피탈은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인 크레도웨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내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Kiosk) 전용 무이자 리스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크레도웨이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고 헬스케어 관련 리스 , 렌탈 상품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시장에서 렌탈, 리스 영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하나캐피탈이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후 비은행 부문 수익상승을 이끌어갈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그룹 내 기대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캐피탈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크레도웨이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클리닉 플러스(Clinic plus)’ 플랫폼 사업을 통해 병원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병원 예약과 처방 내용 확인이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진료 접수 및 수납처리·처방전 발급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진료차트 및 건강보험공단과 연동되는 의사전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병원 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시장 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크레도웨이의 ‘Clinic plus’가 하나캐피탈의 금융서비스와 만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접목하기 가장 용이한 분야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캐피탈 간의 협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캐피탈의 ‘Clinic plus 키오스크’ 전용 리스상품은 최대 36개월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코엑스에서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 2018 박람회’를 통해 공식 론칭됐다.

두 회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크레도웨이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사 전용 커뮤니티인 ‘닥플’의 리뉴얼 시기에 맞춰 의사 전용 오토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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