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점근 사장 등 주요 현지 관계자 준공식 참석

동원시스템즈가 15일 베트남 박닌공장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좌측부터 TTP 조정국 대표, 응우웬 후 탄 박닌성 부성장,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KOTRA 하노이 박철호 관장,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최우혁 상무관이 참석했다<사진=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가 15일 베트남 박닌공장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좌측부터 TTP 조정국 대표, 응우웬 후 탄 박닌성 부성장,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KOTRA 하노이 박철호 관장,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최우혁 상무관이 참석했다<사진=동원시스템즈>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날 베트남 박닌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베트남 계열사 TTP·MVP의 조정국 대표,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KOTRA 등 지역 기관 및 주요거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작년 9월 약 1천만불을 투자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섰다.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4천500평 규모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박닌공장은 앞으로 Unilever, P&G, Pepsico, Ajinomoto, Masan 등 200여 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하게 된다.

박닌 지역은 베트남 북부 대표도시인 하노이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위치한 연매출 1천억 원 규모의 사업장이 있다.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함으로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성이 뛰어난 시장이다.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1천억 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향후 3년 내 2천억 원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