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월부터 방영중인 '비대면 계좌개설 캠페인' TV CF 장면.<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3월부터 방영중인 '비대면 계좌개설 캠페인' TV CF 장면.<사진=삼성증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삼성증권이 3월부터 시작한 ‘비대면 계좌개설’ 캠페인이 당사 연예인 모델 인기에 힘입어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개설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신규고객 유치의 주요 채널이 되고 있다. 이에 금융기관들의 비대면 계좌개설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 중에서 삼성증권은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혼자 산다’의 출연진인 한혜진, 이시언씨를 모델로 3월부터 5월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휴면고객에 한해 평생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은 캠페인이 시작된 3월 들어 일평균 비대면계좌 신규가입고객이 1천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 이전 평균 가입자 수의 7~8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캠페인 1주일째인 3월 9일부터는 일 가입자가 2천명을 넘기는 등 캠페인이 입소문을 타며 가입자 증가 추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대가 주 고객층이었던 기존 비대면 이벤트에 30~40대 참여자 비율이 70%에 달했다. 한혜진, 이시언이 출연하는 ‘나혼자 산다’의 주 시청자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사 모델인 한혜진, 이시언씨가 주목을 받으며 캠페인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온라인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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