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화재대피·드론 등 체험 부스 마련

종합보안서비스기업 NSOK 부스 전경 <사진=정유라 기자>
종합보안서비스기업 NSOK 부스 전경 <사진=정유라 기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미래 생활 보안시스템을 변화시킬 다양한 보안 제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14~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에서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에 대한 보안 기술의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물리보안업계 1위인 에스원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첨단 보안솔루션을 공개했다.

에스원은 올해 도시 전체를 포함해 업무 공간, 일상생활까지 전반적으로 보안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통합 보안 서비스 역량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에스원 시티 모형’으로 관람객들의 체험을 도왔다.

에스원은 차세대 기업용 보안 솔루션 '클레스(CLES)'도 공개했다.

클레스는 얼굴인식 스피드게이트와 내방객 출입관리, 건물 내 잔류자 안전확인, 모바일 사원증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이 NSOK 부스안에 마련된 ‘인공지능 무인점포’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정유라 기자>
관람객들이 NSOK 부스안에 마련된 ‘인공지능 무인점포’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정유라 기자>

SK그룹 산하 종합보안서비스기업 NSOK는 ICT 신기술로 구현한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중 ‘인공지능 무인점포’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 무인점포는 SK텔레콤의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이용한 출입인증과 인공지능 AI(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가 점원을 대신해 상품 구매와 이용방법을 알려준다.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출동서비스와 출구 게이트와 일체화 된 결제시스템으로 구성돼 간편하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ICT 기술을 볼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 부모님을 위한 보안 서비스를 소개하는 ‘효도의 신’과 어린이 안전 보안 기술 코너 ‘우리아이 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부스에서 다양한 미래 보안 기술을 설명했다.

NSOK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바일 변혁이 이끄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최첨단 ICT 기술 기반 생활보안의 미래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보안서비스를 통해 차세대 보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ECON 2018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보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부스들도 마련됐다.

보안 DIY와 심폐소생술, 랜섬웨어, 디지털 도어록, 화재대피, 드론, 재난대비 VR(가상현실) ,블루투스 해킹 등 총 8가지 체험관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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