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월 실사용자 500만 목표"

SK텔레콤 관계자들이 AI 플랫폼 ‘누구(NUGU)’의 월 사용자 300만명 돌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관계자들이 AI 플랫폼 ‘누구(NUGU)’의 월 사용자 300만명 돌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지난달 AI 플랫폼 ‘누구(NUGU)’의 사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화량은 1억건을 돌파했다.

작년 8월 미니 출시 당시 11만명을 기록했던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는 작년 9월 ‘T맵x누구’ 출시 후 추석 연휴가 포함된 작년 10월에는 236만명을 기록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SK텔레콤은 300만명 이상의 MAU를 통해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출어(Wake-up word) 인식 엔진을 개선해 오인식 수준을 기존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호출어 인식율은 97%까지 높였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월간 실사용자 규모를 5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AI 성능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 누구의 월간 AI 실사용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며 급성장 기반 확보와 더불어 향후 대한민국 AI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 확대해 국내 대표 AI는 몰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