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타임 5시간 근무…출퇴근 자율적 선택 가능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이 임직원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향상과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13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하루 5시간 이상 근무하되 출퇴근시간을 임직원이 자유롭게 정하는 제도다.

임직원이 월 기본 근로시간 내에서 직원들간 업무 협업을 위한 코어타임(10시~16시, 점심시간 1시간 포함)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조절할 수 있다.

개인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직원들은 오후 4시에도 퇴근이 가능하다.

불가피하게 ‘사전 연장근로 신청’을 통해 사전 신청한 경우를 제외하고 야간 시간(평일 22시~08시)와 휴일과 월 기본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무도 일체 금지한다.

넷마블은 13일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관련한 사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사진)는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도입됨에 따라 임직원의 유연한 근로시간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직원 복지를 확산해 나가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안착시켜 나가겠다”며 “나아가 근로환경 면에서도 넷마블이 업계에서 선도하는 회사가 되고 한층 더 건강한 조직문화와 강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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