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52만명서 1년새 2배 ‘껑충’

고객들이 롯데마트의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고객들이 롯데마트의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해 2월 출시한 균일가 자체브랜드(PB) 상품 ‘온리프라이스’ 구매고객이 월 평균 100만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 월 평균 52만명 수준에서 1년 새 약 2배 늘어난 셈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PB상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5% 늘어났다. 외식을 대체할 수 있는 즉석밥, 면 등 대용식 매출은 56.4% 증가했으며 PB주방용품의 매출도 7.4% 증가했다.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상품 가격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운영기간 내내 균일가에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종이컵, 화장지 등 소모성 생필품을 중심으로 180여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품질은 유지하되 최적의 가격을 유지한다’는 브랜드 철학이 올해 초부터 시작된 생필품 가격 도미노 인상 추세 속에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기획(MD) 본부장은 “제조 과정에서의 혁신을 통해 발생한 잉여가치를 고객과 나눈다는 것이 온리프라이스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 중 하나”라며 “최근 생필품과 식음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양질의 상품을 변함없는 가격에 제안하는 온리프라이스 상품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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