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쉬어로즈 출범식에서 인사말 중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사진=신한금융>
신한 쉬어로즈 출범식에서 인사말 중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사진=신한금융>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SHeroes)’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Hero’의 합성어인 쉬어로즈는 우수 여성인재를 그룹 내 여성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의력과 유연성, 감성과 소통 능력이 풍부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연초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도 여성 인재 육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새해 조직 개편에서도 여성 부서장 임명 등 여성인재의 체계적 육성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TF를 구성, 첫 번째 추진 과제로 여성리더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신한 쉬어로즈에는 여성 코칭 전문가인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고현숙 교수를 비롯해 국내 여성 리더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외부 여성리더 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교육 참가 대상자들의 경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들로 과정 종료 후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그룹 내 여성인재들이 동경심을 가지고 따를 수 있는 롤모델이 되어달라”고 주문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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