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 패션·뷰티
에이블씨엔씨, ‘미투·실적부진’ 연이은 악재에 ‘몸살’미투 고발에 소비자 불매운동 확산···지난해 사드여파로 영업익 반토막
박수민 기자  |  obogp@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09  16:00: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8일 에이블씨엔씨 온라인 사이트인 뷰티넷 게시판에 한 소비자가 올린 글. <사진=뷰티넷 홈페이지 캡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실적부진에 이어 브랜드 어퓨 성추문으로 인한 소비자 불매 운동 확산 등 연이은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에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어퓨의 한 사업본부장이 여성 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여성이 주 고객인 화장품 회사에서 성추행·성희롱 논란이 일어났다는 점에 소비자들은 분개하며 불매 운동에 나섰다.

현재 에이블씨엔씨 공식 온라인 사이트인 뷰티넷 게시판에 '여성이 주 고객인 화장품 회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세일로 입막음 하려는 대처에 실망했다', '미샤 충성고객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뷰티넷)탈퇴도 생각한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을 지적하는 일부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돼 회사 측에서 제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게시판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일정 신고 건수가 넘은 게시물을 블라인드 처리하게 돼있다”며 “회사 측에서 신고를 하거나 제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규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이블씨엔씨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여파로 인해 한차례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 작년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2016년(243억원) 대비 53.8%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4월 미샤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하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을 목적으로 내년까지 2천2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했던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추문으로 인해 발목을 잡히게 됐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현재 실태조사 마무리 단계로 인사 위원회만 남은 상태며 이후 가해자에겐 징계가 있을 예정”이라며 “회사 측에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해 덮고 넘어가거나 없었던 일로 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진정성을 가지고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자본 확충 활로 찾은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확대는?

자본 확충 활로 찾은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확대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자본 확...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카카오톡 업데이트 했는데"…혹평만 이어져
2
조선3사, 2조2천억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전서 맞붙나
3
현정은vs쉰들러, 7천억대 손배소송 2심 판결 임박
4
[기획]'철'없는 겨울패션, 선판매 프로모션 ‘화끈하게’
5
RPG 홍수 속 캐주얼 게임 ‘고전’
6
[특징주] 네이처셀, 대표이사 주가조작 혐의 불구 급등
7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10월 분양
8
조선株, 부진털고 주가 순풍오나
9
넥슨, 모바일게임 '부진'… 신작으로 반등 모색
10
‘영원한 1등은 없다’, 카드사 순위 다툼 치열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이도훈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