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상반기 리그 '투어 시스템' 진행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펍지주식회사는 올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상반기 리그 계획을 9일 밝혔다.

올해 시범적으로 열리는 2018 상반기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PKL: PUBG KOREA LEAGUE)는 투어(Tour)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PKL에는 대회의 기간, 상금 규모 등에 따라 프로 투어(Pro Tour), A 투어(A Tour), B 투어(B Tour) 등 3개 등급의 대회로 진행된다. A와 B 투어는 아마추어 팀들도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리그에 참여한 모든 팀은 펍지 포인트에 따라 종합 랭킹이 산정되고 이에 따라 공식 글로벌 대회의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펍지는 상반기 PKL Tour에 참여하는 36개의 공인 프로팀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기업의 안정성, e-스포츠 수행 경험,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다.

펍지 공인 프로팀은 1개 기업이 최대 2개의 자매 팀을 보유할 수 있고 외국 자본으로 운영되는 해외팀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의무적으로 시즌마다 최소 4~6인의 팀 로스터를 구성해야 하며 외국인 선수는 경기별 최대 2인까지 출전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선수 활동 보장을 위해 팀과 선수 간의 합리적인 고용 계약(후원 계약)도 의무화 된다.

펍지 공인 프로팀 모집은 22일까지이며 만18세 이상으로 본인 명의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계정을 보유해야 하며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