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일주일 빨라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슈 크림 라떼’와 ‘슈 크림 프라푸치노’가 지난 6일 출시 15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슈 크림 음료는 봄 시즌 한정 음료로 19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의 판매 연장 요청 쇄도로 판매 기한을 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세 연장 기한은 추후 원부재료 조달 등의 추이를 보고 확정할 예정이다.

슈 크림 라떼는 슈 크림에서 느껴지는 고소하고 깊은 풍미의 천연 바닐라 빈이 특징인 음료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해 자체 개발해 출시했던 음료다.

당시 예상치 못했던 인기로 인해 판매 기간 중 많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봄 시즌 한정 판매 음료였지만 고객들의 연장 요청으로 여름 시즌까지 판매를 연장한 바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 22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일주일을 더 단축시킨 15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며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슈 크림 라떼 재출시 요구는 지난해 연장 판매 종료 후에도 지속됐었다. 작년 출시된 전체 프로모션 음료에 대한 고객 피드백 중 43%가 슈 크림 라떼 재출시 요청이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 슈 크림에 대한 보다 폭 넓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슈 크림 라떼와 슈 크림의 풍미를 더욱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슈 크림 프라푸치노’ 등 총 2종의 슈 크림 음료를 출시했다.

아이스음료인 슈 크림 프라푸치노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했던 것 보다 2배 정도 많이 판매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해는 고객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품절 사태가 없어서 큰 다행” 이라며 “올해도 많은 사랑을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청에 부응하는 더 좋은 음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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