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차문현 대표(사진)가 7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됐다.

차 대표는 유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직을 맡아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차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글로벌 투자 확대, 공모펀드 시장 주도, 회사 규모 확대 등 성공적 경영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2016년 부임 이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투자시장을 적극 개척하는데 나서며 해외 펀드 수탁고를 1조1천억원에서 3조1천억원으로 확대시키며 글로벌 투자 전문 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2016년 명동 티마크그랜드 호텔 공모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 오피스, 미국 드림웍스 본사 오피스 펀드를 성공적으로 설정하며 공모펀드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의 임기 동안 수탁고가 2조원 증가했으며 운용인력 규모 또한 두 배 성장했다.

차 대표의 선임은 22일 주주총회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은 하나금융지주의 계열 운용사인 하나자산운용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는 하나금융투자가 UBS AG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전량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나UBS자산운용의 사명을 하나자산운용으로 변경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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