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가족지킴이’ 앱 통해 아이 보호·안전확인 가능

LG유플러스 관계자와 어린이 모델들이 7일 출시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와 어린이 모델들이 7일 출시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인공지능)플랫폼과 남녀노소 사랑 받는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를 접목시킨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7일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AI 서비스가 탑재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음성통화·문자·주소록 기능에 부모와 자녀의 상시 연결성을 제공해 부모가 자녀를 보호하고 안전을 확인하는데 최적화 됐다.

부모는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앱을 설치하여 키즈워치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특히 ‘나에게 전화’ 기능은 아이가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도 키즈워치가 부모에게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으로 언제든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족지킴이 앱에서는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지역 이탈 알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녀의 길 잃음과 위급상황에 대비한 ‘긴급호출’ 모드도 유용하다.

아이가 키즈워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부모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림음과 함께 현재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LG유플러스에서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한 음성 AI플랫폼을 통해 일상대화, 한영사전, 날씨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AI 서비스를 ‘아이 목소리’로 제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음성을 기본 제공하며 추가로 12종의 다양한 음성을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AI 음성제어를 통해 키즈워치의 설정도 손쉽게 변경할 수 있어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이 어두워”라고 하면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고, “진동모드로 해줘”라고 하면 진동모드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한다”며 “특히 아이들의 억양·어휘와 목소리 인식율을 극대화 시킨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전용 웨어러블 시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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