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노동조합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 첫번째)과 이경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 지부장(왼쪽 네번째)이 KB국민카드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2천만원을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주명화 금강학교 교장(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7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노동조합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 첫번째)과 이경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 지부장(왼쪽 네번째)이 KB국민카드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2천만원을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주명화 금강학교 교장(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카드 ‘노사(勞使)’가 이주 노동자, 새터민 자녀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와 함께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2천만원을 ‘전태일재단’과 ‘금강학교’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노조와 회사가 각각 일정액을 상호 분담해 조성한 것이다.

올해 초 노사 대표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상호 추천하는 사회 단체를 후원할 수 있도록 노사 공동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노조에서 추천한 ‘전태일재단’과 회사가 추천한 ‘금강학교’에 전달돼 이주 노동자 등의 권익 향상과 노동 환경 개선, 새터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 등을 위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노사 공동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노사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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