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6명 중 5명 연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3월 임기가 만료되는 6명의 자회사 CEO 가운데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등 5명이 연임됐다. 이동대 제주은행장 후임으로는 서현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CEO 인선의 최대 기준은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행이다”며 “작년 한해 동 프로젝트를 같이 만들면서 가치를 공유한 CEO 중 우수한 경영성과와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상당수가 연임 됐으며,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성과달성을 위한 전열이 정비됐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된 서현주 내정자는 신한은행 영업기획그룹장, 개인그룹장, 마케팅그룹장을 역임한 리테일 금융 전문가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임 제주은행장 후보는 올해 새로 출범한 제주은행의 창도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추진력을 고려해 리테일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서 전 부행장이 추천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경위는 임보혁 전 신한금융 부사장이 신한생명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하고,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을 상무급 경영진으로 승진시켰다. 임 부사장은 IFRS17 대응차원에서 신동민 법인장은 그룹 차원의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신규 내정 및 승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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