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1인당 3천340만원···총 16억원 지원

지난달 27일 제네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위쪽 왼쪽 네번째)이 전라북도 군산지역 'BBQ 패밀리 간담회'에 방문해 패밀리(가맹점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BBQ>
지난달 27일 제네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위쪽 왼쪽 네번째)이 전라북도 군산지역 'BBQ 패밀리 간담회'에 방문해 패밀리(가맹점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BBQ>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제너시스BBQ그룹이 한국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지역에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BBQ의 상생 창업 프로그램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 1천만원과 교육비 38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인테리어(20평 기준, 평당 88만원) 비용의 40%도 본사에서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 이번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3천34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9일부터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된다.

BBQ가 창립 2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행사로 총 16억원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후원된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은 “전북 지역민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을 해소하면서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점포당 5명의 고용이 창출되기 때문에 50개 점포가 오픈하면 25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BBQ는 이번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윤 회장이 GM공장이 있는 군산 지역을 방문해 ‘군산지역 BBQ 패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 전북지역 가맹점주들에게 신선육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지원한 신선육은 총 2천마리로, 금액으로는 4천여만원에 달한다. BBQ는 신선육 무상 공급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북지역 ‘상생 창업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전화 또는 BBQ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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