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인공지능 등 5G 유망한 10개분야 협력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이 MWC2018 전시관 내 간담회장에서 스타트업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SK텔레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이 MWC2018 전시관 내 간담회장에서 스타트업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미래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 10개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10개 분야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능영상보안, 스마트팜, 환경플랫폼, 미디어, 센서, 데이터관리플랫폼 등이다.

우선 올 상반기 중 서울 도심 한복판에 1천400여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할 예정이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스타트업과 SK텔레콤이 기술 혁신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간으로 아이디어·정보 공유와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성과공유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사용 이외에도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교육, 전시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현지에서 스타트업에 투자,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창업지원기업‘스파크랩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더 많은 글로벌 ICT 기업, 창원지원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rue Innovation’ 브랜드를 런칭하고 스타트업과 5G 생태계를 확장한다. 향후 홈페이지를 개설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4차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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