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중·단거리 노선 위주 ‘얼리버드·맞춤형’ 파격상품 이벤트

티웨이항공 ‘맞춤형 특가 이벤트’(왼쪽)와 이스타항공 ‘얼리버드 이벤트’ 이미지 <사진=각사 취합>
티웨이항공 ‘맞춤형 특가 이벤트’(왼쪽)와 이스타항공 ‘얼리버드 이벤트’ 이미지 <사진=각사 취합>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항공업계가 봄을 앞두고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가 항공권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 등 항공사들은 봄시즌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특가 항공권은 국내선 및 국제선 중 인기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구성됐다.

티웨이 항공은 3월 9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봄맞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노선은 인천과 대구·제주·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날짜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달동안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항공권은 편도 총액운임요금 최저가 4만원대부터 구성돼 있다. 후쿠오카 항공권 가격이 4만원대로 마련됐으며 오사카, 도쿄 등도 5만원대 가격에 판매된다. 또 마카오 7만원, 가오슝 9만원, 방콕 14만원 등 각각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제공한다.

다만 이번 특가이벤트는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에어부산도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부산 출발행 홍콩, 마카오, 가오슝 노선과 부산·대구 출발행 타이베이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시작한다.

홍콩과 마카오, 타이베이와 가오슝 지역은 한 번의 출입국으로 도시 두 곳을 둘러볼 수 있다.특히 홍콩과 마카오는 페리로 1시간 남짓 소요되며 대만의 타이베이와 가오슝 간 이동도 고속철(THSR)로 90분 남짓 걸린다.

에어부산은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판매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 1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동경, 오사카, 홍콩, 보라카이, 괌 등 노선에서 얼리버드 특가를 진행한다. 탑승가능 날짜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항공 운임은 편도 총액 기준 일본노선은 약 10만원부터 판매된다. 동남아·괌 노선은 홍콩 9만원, 보라카이 12만원, 코타키나발루 13만원 괌 14만원대로 구성됐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6, 7월 출발하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1일부터 일주일간 판매한다.

얼리버드 항공권은 국내선 4개 및 국제선 일본 8개, 동남아 7개, 중국 2개 등 총 21개 노선에서 운영된다. 편도총액기준 국내선 최저가 1만대이며, 일본 노선은 6만대에 판매한다. 동남아와 중국 노선도 각각 9만원과 10만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 항공은 지난 2월보다 얼리버드 이벤트 탑승기간을 두 배로 늘렸다. 또 전달 얼리버드 이벤트와 중복되는 탑승기간을 제공함으로써 선택의 폭도 넓혔다. 또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6월과 7월 항공권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미리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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